‘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인간세계로 오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3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물의 신 하백(남주혁)이 인간세계로 넘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소아(신세경)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머리를 세게 부딪친 소아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전라 상태였던 하백은 어쩔 수 없이 소아의 의사 가운을 입고 나섰다. 소아의 가운에는 다이아 반지가 들어있던 상황. 정신을 차린 소아는 다이아 반지를 도둑맞았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시간 시종 남수리(박규선)과 만난 하백은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알고 보니 그는 신의 능력까지 잃은 것.
우연히 소아와 다시 마주친 하백. 그는 “(옷은) 잠깐 빌린 것”이라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아가 괜찮다고 했지만 “방자하다”라고 지적하면서 “나는 물의 신 하백이다”라고 외쳤다. 하백이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확신한 소아는 그를 외면하고 돌아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