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리며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위치한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팀이 3-3으로 맞선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박병호의 홈런포가 터진 것은 지난 5월 22일 이후 무려 43일 만이다. 그 동안 박병호의 홈런 가뭄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후 박병호는 팀이 8-3으로 앞선 7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병호는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로 상승했다.
타선이 폭발한 로체스터는 이날 12-3으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