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15년 만의 전반기 170K… 존슨-실링 후 처음

입력 2017-07-07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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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통산 첫 300탈삼진 달성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 세일(28, 보스턴 레드삭스)이 랜디 존슨-커트 실링 이후 15년 만에 탈삼진 관련 이정표를 세웠다.

세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경기 초반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2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전 경기까지 166탈삼진에 더해 17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세일이 15년 만에 전반기 17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존슨과 실링 이후 최초. 지난 2015년 300탈삼진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는 전반기 160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일은 이번 시즌 개인 통산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과 300탈삼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록은 내셔널리그에서도 나올 전망이다. 맥스 슈어저(33) 역시 이 기록에 도전한다. 슈어저는 오는 8일 경기에서 7탈삼진을 기록하면 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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