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 핑크빛 하룻밤…두근두근

입력 2017-07-08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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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의 핑크빛 기류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에서는 유현재(윤시윤 분)와 최우승(이세영 분)이 데이트를 하며 좀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선보였다. 우승을 좋아하는 이지훈(김민재 분)과 미묘한 관계를 예고했다.

현재는 아들인 지훈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우승을 도와줬고, 그를 데리고 곳곳을 돌아다녔다. 다친 우승에게 약을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는가 하면 “업무의 연장”이라며 우승을 데리고 사실상 데이트를 했다. 백화점에 가서 자신의 옷과 우승의 옷을 사고, 스티커 사진을 찍고, 우승이 어릴 때 아빠와 먹었던 짜장면 집을 찾아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서로가 마음이 쓰이는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으며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현재는 “업무의 연장선”이라거나 아들인 지훈을 위해서 우승을 챙긴다고 스스로한테 얘기하지만, 괜히 신경 쓰이고 있었다.

현재는 우승이 평소 먹고 싶지만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는 김밥집에서 직접 줄을 서서 사오기도 했다. 비가 오니 우승을 마중도 나갔다. 우승 역시 마찬가지였다. 감기 걸린 현재를 밤새 간호하며 특별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현재와 우승이 서로가 서로에게 끌릴수록 삼각관계가 예고되어 가슴 아픈 안타까움도 한편으로는 전했다. 지훈는 도혜리 (보나 분)의 추천으로 거대 기획사 오디션에 참여했고, 데뷔조에 합격했다. 지훈은 자신을 응원하는 우승에게 “너도 잡고 기회도 잡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합격한 뒤에는 “이제 하나는 됐고, 이제 하나 남았다. 너”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훈의 돌직구는 시청자들은 심쿵했지만, 그럴수록 아빠 현재와의 삼각관계가 예고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갔다.

‘최고의 한방’은 고민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대사 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승은 고민하는 지훈에게 “기회가 온 것 같을 땐 무조건 잡아. 누군 기회가 안 와서 문제인데, 이번에 기회 놓치면 무조건 후회할거야”라며 용기를 내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 이 장면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수많은 청년들한테 일종의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하며 용기를 선사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고의 한방’ 윤시윤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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