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사춘기 “차트 1위 좋지만 다음 앨범 부담감 커져”

입력 2017-07-0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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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사춘기 “차트 1위 좋지만 다음 앨범 부담감 커져”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4일 녹화에 참여한 볼빨간 사춘기는 특유의 발랄함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곡 ‘You(=I)’로 첫 무대를 꾸몄다. 작년 9월 스케치북에서 가장 먼저 소개 해 데뷔 1주년을 맞은 볼빨간 사춘기는, 현재 음원 차트 100위 안에 8곡이나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 “너무 좋지만 다음 앨범을 또 내야 하는데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사랑받았던 노래로 ‘심술’을 꼽으며 킬링 파트인 일명 ‘물꼬기’ 파트를 힙합, 큐티, 섹시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떤 노래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볼빨간 사춘기는 “요즘 지드래곤 선배님의 ‘무제’에 푹 빠져 있다”며 커버 무대를 공개, 지드래곤의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최근 볼빨간 사춘기와 콜라보 한 ‘남이 될 수 있을까’로 1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스무살은 “빠른 87년생 스무살입니다”라는 독특한 인사말로 눈길을 끌었는데, “아이와 어른의 중간 나이이기도 하고, 찰나의 순간이 좋아서 스무살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또한 같은 소속사 식구인 볼빨간 사춘기에 대해 “같은 시기에 회사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너무 대스타가 됐다”며 “누나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산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기내식을 한 번도 못 먹어봤다”며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볼빨간 사춘기와 함께한 ‘남이 될 수 있을까’ 무대에 이어 스무살은 새로 발표한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떠올려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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