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은 단 한 번도 수목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고,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당당하게 수성한 상황. 배우들의 호연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마지막 회까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군주 군단’의 생생한 막바지 현장의 모습이 공개된 것.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김선경-박철민-이채영-배유람-신현수-김영웅 등 ‘군주 군단’ 배우들은 무더위로 인한 고된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돈독한 팀워크와 끈끈한 유대감으로 웃음이 끊이질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더욱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던 ‘군주 군단’ 배우들은 함께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카메라 뒤에서 웃음꽃을 피워내는 등 더없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김소현은 폭염 속 야외촬영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웃음 짓게 했다. 유승호는 선배배우와 악수를 나누며 그간 촬영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가하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달래면서도 상대배우와 눈이 마주치면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단란함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쉬는 중간중간 카메라를 향해 ‘귀요미 V자’포즈로 기운을 북돋았고, 흐트러짐 없는 ‘여신 미소’로 비타민 활력소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엘(김명수)과 윤소희는 허준호, 김병철 등 극중 선배배우들과 함박웃음 가득한 인증샷을 찍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엘(김명수)은 극악무도한 편수회 대목 역으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쳤던 허준호와 V자를 그리며 해맑은 인증샷을 완성했고, 윤소희는 아버지 김우재 역의 김병철과 만나기만하면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김선경과 이채영은 화끈한 웃음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김선경은 김소현과 촬영 중 NG가 발생하자 갑자기 뒤를 돌아 웃어버렸고, 이채영은 박철민의 갑작스런 애드리브에 독특한 표정을 지어 보여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박철민과 배유람은 던지는 애드리브마다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고, 신현수와 김영웅 등은 갑작스럽게 웃음이 터지면 스스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군주’를 향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군주 군단’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배우들의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을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군주’가 어떤 결말로 마무리가 될 지, 마지막 회까지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37, 38회 분은 오는 1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