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공명, 2회 출연만으로도 빛난 존재감

입력 2017-07-12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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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공명, 2회 출연만으로도 빛난 존재감

배우 공명이 2회 출연 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명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에서 자유로운 천국의 신 비렴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천국의 신 비렴(공명)이 첫 등장했다. 공명은 고층 빌딩에서 날아오르는 짤막한 등장임에도 자유분방한 천국의 신 비렴의 존재감으로 방송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11일 방송에서는 비렴과 무라(정수정), 하백(남주혁)과의 묘한 관계도 그려졌다. 무심한 척하지만 악플을 신경 쓰는 무라를 놀려대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은근히 하백의 행동과 말을 견제하는 듯한 비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하백의 신부 2017' 첫 등장부터 짧은 분량이었지만 공명은 여유로우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천국의 신 캐릭터 소화력으로 예측불가 트러블 메이커 비렴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2회 출연 만에 공명의 표정과 말투, 대사 등 디테일한 표현부터 외모와 패션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충분했다.

그간 '직진연하남', '비글남', '新로코킹' 등의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은 공명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미지 변신에 성공,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잘 녹아든 공명의 연기로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공명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tvN '하백의 신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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