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꾼’, 본적없는 新장르물… 10.2% 유종의 미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이 자체 최고 시청률 돌파하며,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일 ‘파수꾼’이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파수꾼’ 최종회에서는 파수꾼 대장 장도한(김영광 분)이 죽음을 맞이했고, 남은 파수꾼들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는 마무리됐지만 변함없이 악이 꿈틀거리고 있는 현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직 활약을 하고 있는 파수꾼들의 판타지 같은 마지막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조수지(이시영 분)와 장도한은 범인 윤시완(박솔로몬 분)과 대치했다. 윤시완은 이순애(김선영 분)의 딸 진세원(이지원 분)을 인질로 잡고, 이순애에게 조수지를 죽이라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조수지가 총에 맞는 부상을 입었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윤시완은 진세원이 갇힌 곳에 있는 폭탄 타이머를 가동시켰다.
이에 파수꾼 공경수(샤이니 키 분)와 서보미(김슬기 분)가 진세원을 구해내며 윤시완의 계획을 저지했다. 분노한 윤시완은 조수지를 옥상에서 밀어버리려 달려들었고, 이를 본 장도한이 조수지를 밀쳐내고 윤시완과 함께 건물에서 떨어졌다. 모든 것이 마무리됐지만 장도한은 중태에 빠졌다. 조수지는 그런 장도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년 후, 조수지 .서보미, 공경수는 파수꾼 활동을 이어갔다.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와 함께 정의의 편에 서서 범인을 응징했다. 이후 장도한을 추억하기 위해 성당을 찾은 조수지는 이관우(신동욱 분)에게 “그 사람, 잊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그를 그리워했다. 그렇게 ‘파수꾼’의 마지막은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파수꾼’은 방송 기간 내내 충격과 반전 스토리,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열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등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파수꾼’은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은 드라마였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는 이를 입증했고, 최종회 시청률 역시1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수꾼’은 신선한 장르물으로서 매력을 발휘했다. 먼저 소재 자체가 색달랐다. ‘파수꾼’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은 범죄 피해자들이었다. 범죄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일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모여 법이 잡지 못한 범인을 잡아냈다. 파수꾼 조직 자체가 판타지였지만, 현실을 녹여낸 사건을 해결하는 이들의 모습은 대리만족을 안겼다. 그렇게 ‘파수꾼’은 거대 권력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 복수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모았다.
특히 ‘파수꾼’은 방송 내내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이시영은 고강도 액션과 모성애 연기로 하드캐리 열연을 펼쳤으며, 김영광은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입체적 연기로 표현했다. 캐릭터와 하나된 연기를 선보인 김슬기, 키, 김태훈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친 최무성을 비롯해 김선영, 정석용 등 명품배우들의 열연과 신예 박솔로몬의 발견은 ‘파수꾼’을 빼곡하게 채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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