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한국영화 역대 예매량 1위

입력 2017-07-24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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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가 개봉주 월요일 기준, 올해 개봉한 영화를 비롯 역대 천만 영화들의 사전 예매량을 넘어선 수치로 한국영화 역대 예매량 1위를 기록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시사회를 통해 언론 및 평단,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군함도’가 거침없는 기세로 7월 24일(월) 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63.6%, 예매 관객수 179,553명(시사회 제외 시 168,411명)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수치로 종전 ‘은밀하게 위대하게’(9만 7천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5만 3천명), 1,270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3만 3천명)을 비롯해 ‘부산행’(7만 4천명)의 개봉주 월요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 관객수를 2~3배 뛰어넘는 비교불가의 수치로 눈길을 끈다.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순항 중인 ‘덩케르크’를 비롯해 국내외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최고의 사전 예매량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른 ‘군함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파할 비극적 역사와 압도적 규모 속 대규모 탈출신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혼신의 열연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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