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2G 만에 대포 ‘33호’… ML 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17-07-27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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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2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탠튼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13-5로 크게 앞선 8회 텍사스 구원 투수 제이슨 그릴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스탠튼은 시즌 33홈런을 기록하며, 애런 저지(32개)를 넘어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후반기에만 벌써 7번째 홈런.

또한 스탠튼은 이날 홈런과 함께 안타 2개를 더 때리며,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폭발한 마이애미는 22-10으로 승리했다.

뛰어난 타격을 한 스탠튼의 시즌 성적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튼은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78와 33홈런 70타점 72득점 103안타, 출루율 0.363 OPS 0.96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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