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엑소 북한서도 대세 “‘으르렁’최고 인기”

입력 2017-07-29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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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엑소 북한서도 대세 “‘으르렁’최고 인기”

‘이제 만나러 갑니다’MC 남희석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언급하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30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을 위협하고 있는 ‘장마당 세대(1980~1990년대 태어난 북한의 20,30대 청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박은혜가 “북한 장마당 세대는 한국으로 치면 X세대 아니냐”라고 말한다.

이에 남희석이 “내가 그 X세대 출신이다. 서태지와 한 살 차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오랫동안 ‘개그본좌’로 불리며 오랜 방송경력을 자랑하는 남희석이었기에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다수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장마당 세대 사이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남한 새내기는 “북한에서도 엑소가 인기가 많다. 청소년 사이에서 엑소의 ‘으르렁’은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고 말하며 ‘으르렁’을 아코디언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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