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필라델피아로 이적… 헬릭슨과 1-2 트레이드

입력 2017-07-2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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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현수(29)가 트레이드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볼티모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제레미 헬릭슨을 받고 김현수와 마이너리그 선수를 넘기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로부터 오른손 투수 헬릭슨을 받고 김현수, 마이너리그 왼손 투수 가렛 클리빙어, 국제 계약 선수 금액을 내준다.

김현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95경기에서 타율 0.302와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 OPS 0.802 등을 기록하며 만족할만한 데뷔 첫 해를 보냈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번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32와 1홈런 10타점 11득점 29안타, 출루율 0.305 OPS 0.59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현수는 본인의 부진과 트레이 만시니의 활약으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현수의 새 소속팀이 된 필라델피아는 29일까지 36승 64패 승률 0.360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내셔널리그 15팀 중 최하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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