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일 이용객 운항편수 역대기록 경신

입력 2017-07-31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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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30일 이용객 20만4554명, 운항편수 1103편 신기록
- 8월13일 또 한번 역대 최다 수준 이용객 집중 예상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여객 수와 운항편수가 7월30일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0만4554명(도착 9만4905명, 출발 10만96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일 여객 및 일일 출발여객에서 역대 최다이다. 운항편수도 1103편(도착 540편, 출발 563편)으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이날 인천공항의 주차 대수도 피크타임 기준으로 2만7009대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하루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 기존 최다 일일여객 실적은 2월19일의 20만1072명, 기존 최다 일일 출발여객은 지난해 7월31일의 10만4467명이다. 일일 운항편수는 7월23일 1055편이 최다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여름휴가철과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말을 맞아 출국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객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하계 성수기 기간인 7월15일부터 특별수송대책과 함께 600여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포함한 특별 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 하에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이용객 안전 확보와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8월 초에는 여객이 더 몰리고, 특히 8월 13일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무결점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연간 여객 5776만 명(일평균 15만7829명)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한국여행 제한조치에 영향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감소했으나, 전체 여객은 7월30일까지 일평균 16만6000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7.1%의 증가율을 보이며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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