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K 로메로 “전 소속팀 삼프도리아와 맞대결, 좋은 경기 될 것”

입력 2017-08-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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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세르지오 로메로가 전 소속팀 삼프도리아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삼프도리아에서의 시절을 회상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인 로메로는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세리에 A에 속해있는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다. 2013-14 시즌에는 모나코로 임대를 떠났었다.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더블린에서 삼프도리아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MU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4년동안 삼프도리아에 있었고, 내 인생에서 그 4년은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도 그곳에 친구들이 많다. 그리고 클럽 내 의사나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료들도 아직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아내와 딸들도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로메로는 “삼프도리아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클럽이다.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한 클럽이고, 팬층도 두텁다. 스타디움도 아주 좋다. 놀라운 기억을 간직하고 있고, 팬들도, 응원가도 기억하고 있다. 계속해서 같은 라인에 있다면 우리는 삼프도리아라는 팀을 유럽 대회에서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친정 팀과 맞대결에 대해 로메로는 “좋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삼프도리아에게도 좋은 경기일거고, 맨유에게도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우린 더블린에도 팬들이 많고, 멋진 경기를 선사할 수 있다. 더블린에서 우리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모든 대회에 매년 맨유가 뛰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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