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출두’ 호날두 “내가 너무 빛나서 사람들 괴롭혀” 결백 주장

입력 2017-08-0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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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탈세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SNS에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무 빛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다.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는 글과 함께 후광이 비추는 듯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전날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원에 출석해 탈세 혐의에 관련해 90분간 재판관의 심문을 받았다. 스페인 엘문도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는 “내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는 내 이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기 때문”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호날두는 193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2800만 유로(약 369억원)의 벌금형 혹은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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