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전 비서관은 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 대응 관련 이야기를 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영화 속 내용에 대해서는 날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전 비서관은 “영화에서 계엄군이 광주 시민을 겨냥해 사격하는 장면이 나오는 내용은 완전히 날조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도 집단 발포나 발포 명령이라는 것은 없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면서 “당시 계엄군들이 공격을 받고 몇 명이 희생되자 자위권 차원에서 사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 전 비서관은 “‘택시운전사 관련해 악의적인 왜곡과 날조가 있다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월 8일 오전 8시 30분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