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복귀 후 부진의 늪… 3G서 ERA 10.50

입력 2017-08-09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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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전까지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던 댈러스 카이클(2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카이클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카이클은 4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10피안타 8실점했다. 볼넷 3개를 내줬고, 삼진은 2개를 잡는데 그쳤다.

이로써 카이클은 부상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복귀 후 3경기 평균자책점이 10.50에 이른다.

우선 카이클은 부상 복귀전인 지난달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카이클은 지난달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에 시즌 성적도 급격히 나빠졌다. 카이클은 부상 전까지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으나, 3경기 사이에 2.87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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