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삼시세끼-바다목장’ 동심으로 돌아간 의좋은 ‘득량도 사형제’

입력 2017-08-2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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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두 번째 게스트 이제훈이 의좋은 득량도 사형제로 거듭나며 금요일 밤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4회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로 득량도를 찾은 배우 이제훈의 적응기가 펼쳐졌다. 이제훈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의 짧은 환영을 받은 후 미처 적응할 틈도 없이 직접 가져온 땅콩을 까는 임무를 받았던 것. 이제훈은 땅콩 까기부터 설거지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런 이제훈에게 삼형제는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목장 일까지 모두 마친 이제훈과 삼형제는 득량도 앞바다로 나갔다. 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지어질 정도였다. 물놀이에서 돌아올 즈음 이제훈은 어느덧 득량도에 완벽히 적응, 삼형제와 더없이 친해져 있었다.

물놀이에서 돌아온 이제훈과 삼형제는 하루 일과의 마지막인 저녁 식사 준비에 착수했다. 여기서도 이제훈은 그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삼겹살과 동네 주민에게 받은 개불을 어설프지만 열심히 굽는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만들기 충분했던 것. 특히 에릭이 불고기 양념을 버무리고 이서진, 윤균상, 이제훈이 모여 앉아 함께 콩나물을 다듬으며 오손도손 속마음을 얘기하는 부분이 최고시청률 1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회에서도 '에셰프' 에릭은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에릭이 만든 콩나물 불고기와 콩비지찌개를 맛본 이제훈은 "하루 피로가 싹 가신다.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 같다"라는 진심 어린 감탄으로 에릭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7%, 순간 최고 시청률 11.7%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 5%, 순간 최고 시청률 6.7%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사형제의 모습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제훈 새로운 매력 터졌다”, “사형제 물놀이할 때 나도 몰래 미소지었다”, “오늘 방송 너무 훈훈했다” 등 득량도 사형제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 시즌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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