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도지한, 임수향에게 프러포즈…설렘의 늪으로 ‘퐁당’

입력 2017-08-2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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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도지한이 임수향에게 깜짝 프러포즈하며 시청자들을 설렘의 늪에 빠뜨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65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의 집을 찾아 가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누나 차희진(이자영 분)과 무궁화가 만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난 네가 나 때문에 가슴 아픈 게 싫어. 견딜 수가 없다고”라며 거침없는 사랑의 돌직구를 날려 심장이 내려 앉는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어 무언가 굳은 결심을 내린 듯 차태진은 그녀를 바라보다 “너 나 믿지?”라고 물은 후 속전속결로 무궁화의 집에 찾아갔다. 그 곳에서 이선옥(윤복인 분)을 만나 “저 무궁화 사랑합니다. 다시는 혼자 이런 일 겪게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듬직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프러포즈하며 로맨티스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무궁화 꽃이 활짝 핀 공원으로 그녀를 데리고 간 차태진의 “평생 너한테 충성할게”라고 떨리지만 진심을 가득 담은 고백에 무궁화는 감격의 눈물을 보였고, 이내 그녀를 품에 꼭 안고 “우리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해 보는 이들에게까지 두근거리는 떨림을 전했다.

이처럼 도지한은 로맨스 장인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극 중 무궁화를 향한 달콤한 눈빛과 다정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명대사를 동반해 역대급 직진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도지한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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