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8/31/86096369.2.jpg)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로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선두타자 출루를 봉쇄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담 로살레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17호이자 후반기 두 번째 피홈런.
이어 류현진은 후속 A.J. 폴락에게 볼넷을 내줬고, ‘천적’으로 불리는 폴 골드슈미트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18호이자 후반기 세 번째 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J.D. 마르티네스와 브랜든 드루리를 삼진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수비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