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민규의 대본 삼매경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유진오, 유재하 1인 2역을 맡아 열연 중인 유민규의 현장 속 비하인드 컷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공개된 것.
‘명불허전’ 속 유민규는 각각의 인물을 각기 다른 디테일로 표현해내고 있다. 조선의 유진오는 허임(김남길)을 향한 질투심으로 시종일관 그를 곤경에 빠뜨리고, 현대의 유재하는 짝사랑하는 최연경(김아중)의 관심을 모두 앗아가는 허임을 향한 분노와 불안감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과 현대 400년 세월을 넘나 드는 ‘명불허전’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유민규의 모습이 담겨있다. 휴식과 리허설 중에도 한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은 1인 2역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유민규의 이러한 연기 열정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이야기에 생기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