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연고지 이전 후 팀 최다 연패 11연패 수렁

입력 2017-09-12 18: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1958년 연고지를 LA로 이전 후 팀 최다 연패인 11연패에 빠졌다.

LA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코와 원정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날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우천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오후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경기를 속행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를 넘긴 혈투를 펼쳤지만 LA다저스는 연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다저스는 1~3회 모두 실점하며 0-4로 끌려가다 4회초 대거 4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5-4로 역전한 LA다저스는 5회말 곧바로 2실점하며 5-6 재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초 다시 1득점하며 6-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LA다저스는 6회말 헌터 펜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6-7로 뒤졌고 7회말 버스터 포지의 1타점 2루타로 6-8로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LA다저스는 이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LA다저스는 11연패를 기록, 1944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16연패 이후 처음이자 연고지를 LA로 옮긴 이후로는 최초로 팀 11연패 수모를 맛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당초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로테이션 조정으로 미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