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해투3’ 노사연♥이무송·박지윤♥최동석, 빅픽쳐 로맨티스트(종합)

입력 2017-09-15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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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무송 부부와 박지윤·최동석 부부가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노사연-이무송, 박지윤-최동석이 출연하는 ‘해투동-보스 마누라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 레전드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이무송 부부와 박지윤·최동석 부부는 연애 감정을 싹트게 된 시간부터 부부로 살아가며 고충 등을 털어놨다.

먼저 노사연은 “제가 진짜 결혼해서 이무송과 결혼했다. 남자가 좋았던 적은 처음이었다”라며 “1983년 대학가요제에서 드럼을 치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다. 첫눈에 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무송이 적극적이지 않아 그만 만나자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무송은 “그만 만나자고 하니까 더 보고 싶더라. 그래서 결혼을 하자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나도 좀 튕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무송은 “그런데 일주일 뒤에 못 기다리겠더라. 3일 뒤에 전화를 해서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노사연이 누군가와 쑥덕거리더라. 알고 보니 처형과 이야기를 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노사연은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큰 그림 성공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친해지게 된 것에 대해 “서로 연애 상담을 하다가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그러다 점점 호감이 가더라”며 “고민정 아나운서가 결혼을 할 때 함께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런데 중간에 접촉사고가 나서 해결하겠다고 뛰어나가는 뒷모습이 멋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동석의 별명이 ‘최 기사’인 이유에 대해 박지윤은 “내가 스케줄이 많았은데 자동차가 없으니 남편이 운전을 해줬다”라며 “나한테 왜 그렇게 잘해주냐고 물어보니까 ‘이 정도에 감동 받으면 얼마나 그 동안 감동을 못 받은거니, 네가 웃는 게 내 삶의 목표’라고 했다. 정말 감동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들은 “이건 최동석이 큰 그림을 미리 그려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부부로서 살아가며 고충과 함께 느껴지는 행복 등을 이야기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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