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마녀의 법정’ 문제작이라 불리는 이유…관전포인트3

입력 2017-09-29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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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마녀의 법정’ 문제작이라 불리는 이유…관전포인트3

배우 정려원-윤현민-전광렬-김여진-김민서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 법정 추리 수사극 ‘마녀의 법정’이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뒀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막강 배우 군단의 특급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드라마 최초 여성아동성범죄를 다뤄 여성가족부 제작 지원까지 받았다. 관심에 힘입어 제작진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국내 드라마 최초 여성아동성범죄에 집중

‘마녀의 법정'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사회의 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현실 성범죄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의미 깊은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마녀의 법정'은 안전불안으로 가득 찬 한국 사회의 추악한 이면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인 가운데, 여성가족부의 제작 지원까지 받게 되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특히 여성 아동 대상 범죄 피해자 중심의 스토리를 풀어가며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은 사회 시스템과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에 통쾌한 돌직구를 날릴 ‘마녀의 법정’은 2017년 가장 뜨거운 문제작이 될 것을 예고한다.

◆ 독종마녀 검사 정려원X햇병아리 검사 윤현민

‘마녀의 법정’에서 주목해야 할 두 번째 포인트는 마이듬과 여진욱의 앙숙 콤비 케미다.먼저 정려원이 분하는 이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검찰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직 출세 길을 쫓는 7년 차 자칭타칭 ‘독종마녀’ 검사다. 거침없는 언변과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는 두둑한 배포를 무기 삼아 승소를 위해서라면 합법과 위법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윤현민이 분한 진욱은 정신과 의사라는 특이 경력을 가지고, 이제 막 검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10개월 차 ‘햇병아리’ 초임검사다. 다정다감한 성격과 ‘훈내’를 뿜어내는 비주얼의 소유자이자. 로스쿨 3년 내내 수석을 놓치지 않은 뇌섹남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처럼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여아부’에서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는 ‘앙숙 콤비 케미’는 ‘마녀의 법정’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 전광렬-김여진-김민서, 연기 베테랑 막강 대결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과 윤현민의 앙숙 콤비 케미뿐만 아니라 전광렬-김여진-김민서 등 연기 베테랑 군단의 대결 또한 놓칠 수 없다. 전광렬은 희대의 공안형사 출신 정치 변호사이자 형제로펌의 고문이사 조갑수로 절대 악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나오는 작품마다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여진이 분한 여아부의 부장검사 민지숙은 검찰청 내 정의와 소신의 아이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조갑수와 팽팽한 대결까지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김민서는 형제로펌의 대표 브레인 변호사 허윤경으로 분해 권력을 가진 형제로펌의 고문 이사 조갑수의 옆에서 그의 추악한 비밀을 감추기 위해 악랄한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녀의 법정’ 측은 “정려원-윤현민-전광렬-김여진-김민서까지 이들이 ‘마녀의 법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면서 “국내 드라마 최초로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을 다룬 만큼 섬세하면서도 통쾌한 재미를 선사해 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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