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김종민, 우리 아들 같은 남의 미운 새끼

입력 2017-10-01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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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아쉬운 남의 새끼’로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정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의 하루를 함께 모니터했다.

특별하게 이날은 ‘아쉬운 남의 새끼’인 김종민이 나왔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마치 자신의 자식처럼 한숨을 쉬었다.

아침에 일어난 김종민은 침대에서 임재범의 노래를 부르며 목을 풀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신동엽은 “개인기를 준비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며 운동 준비를 나선 김종민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들은 감탄을 자아냈지만 그것도 잠시, 운동을 하다가 금방 지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을 마친 후 김종민은 당뇨 체크를 했다. 가족력 때문이었다.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검사를 한 김종민은 아프다며 엄살을 부렸다. 그런데 당수치가 146이 나왔다. 너무 높은 수치였다.

걱정이 된 김종민은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렸고 누나는 “빨리 병원에 가보라”며 계속해서 혈당을 체크하라고 일렀다.


건강이 걱정된 김종민은 산삼, 공진단 등 몸에 좋은 것들을 먹기 시작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저런 걸 한꺼번에 먹으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스런 모습으로 지켜봤다.

이후 아침식사를 하려고 했던 김종민은 곰팡이 핀 된장찌개를 보며 경악했다. 먹을 게 없던 김종민은 첫 끼부터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이에 패널들은 “건강을 그렇게 챙기더니 첫 끼를 라면으로 먹는다”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반찬으로 먹으려던 김치도 없어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종민은 식후에도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패널들은 약을 너무 많이 먹는 모습에 걱정했다. 안정환은 “저렇게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혼자 있는 사람들이 저렇다. 누가 말을 해줘야 된다”라고 진심을 걱정했다.

식사 후 김종민은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가죽 소파를 물걸레로 닦거나 바닥을 청소한 청소기로 소파를 청소하는 모습과 속옷과 걸레를 한꺼번에 빠는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했다.

김종민의 삶을 본 어머니들은 “우리아들처럼 너나 할 거 없이 다 똑같아 보인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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