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사바시아, 은퇴 없다… 선수 생활 이어갈 듯

입력 2017-10-02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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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릎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려했던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CC 사바시아(37, 뉴욕 양키스)가 2018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사바시아가 오는 2018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사바시아는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후반기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148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3.69 등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경기에서는 70 2/3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3.57 등을 기록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수 생활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의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까지 통산 509경기에 선발 등판해 3317이닝을 던지며, 237승 146패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고, 지난 2007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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