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tvN ‘부암동 복수자들’ 화면 캡처
12일 방송에서 '복자클럽'을 결성한 김정혜(이요원 분)는 홍도희(라미란 분)에 합의금 2천만원을 건네면 도희의 아들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홍도희는 "아니 이 큰돈을 생판 모르는 남한테 주냐"며 당황해했고 김정혜는 "큰 돈도 아니고 남도 아닌데 우린 복자클럽 멤버잖아요"라고 말하며 엉뚱한 의리를 드러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속으로 서로를 믿어도 될지 의심하고 있었고 별 소득 없이 첫 모임을 마쳐야 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세 사람은 카페에서 추태를 부리는 한 남자(조희봉 분)를 발견, 분노했다. 세 사람은 홍도희의 지휘 아래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있는 남자에게 양동이물을 부으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도희는 김정혜와 이미숙(명세빈 분)의 도움을 받아 주길연(정영주 분)과 합의하는 자리에 나갔다. 김정혜는 우연히 두 사람을 발견한 척 하며 다가가 주길연에게 "도희언니는 나랑 되게 친한 언니"라며 로봇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홍도희도 "응 정혜야 안녕"이라며 어색한 말투로 되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 세 사람은 편의점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쁜날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홍도희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만들었다. 홍도희는 소맥을 만들며 "먹고 복수하자 복자클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부암동 복수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