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화면 캡처
12일 방송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은 남홍주(배수지 분)가 "요즘 너네 집 꿈을 자주 꾼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 집 안에서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정재찬은 갑자기 동생에게 "우리 승원이가 나 때문에 못 살겠구나. 발을 들겠니 너의 발 밑을 청소해야 겠으니"라고 상냥한 말을 던져 정승원(신재하 분)을 당황케 했다.
정승원은 "형 혹시 홍주누나 꿈 때문에 얼굴에 비비까지 바른거냐"고 캐물었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형 진짜 꼴깝도 다채롭게 떤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재찬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청소기를 들어올리며 "이게진짜 확"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내 남홍주가 "하던대로 살아라 남동생한테 꼴깝떤다는 말이나 듣지 말고"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정재찬은 "이거 완전 인간 cctv 아니냐" 며 소파에 몸을 던지며 이불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