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택시’ 송강호-‘죽여주는’ 윤여정,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

입력 2017-10-13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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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택시’ 송강호-‘죽여주는’ 윤여정,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

배우 송강호와 윤여정이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와 윤여정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송강호는 “항상 이런 시상식에 오면 트로피의 무게 때문에 진지하고 의미있는 말을 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축제의 장에서 편안하게 ‘택시운전사’의 완성을 위해 헌신한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택시운전사’ 제작사와 배급사 그리고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강호는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 우리 영화도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등 두드려 준 1200만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윤여정은 “나는 부일영화상과 함께 컸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과 조연상 주연상을 받았다”며 “큰 영화가 아닌데도 우리 영화를 사랑해주고 상까지 이렇게 줘서 감사하다. 감독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대한민국 최초로 출범한 영화상으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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