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오프 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 확정… 1740만 달러

입력 2017-10-14 03: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가 막을 내린 뒤 시작 될 2017-18 오프 시즌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20만 달러 상승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4일(한국시각) 이번 오프 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1740만 달러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72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상승한 금액. 이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금액으로 셜정된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자유계약(FA)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 선수가 이 계약을 받아 들이면, 1년-174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수가 이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고 FA 시장에 나갈 경우, 이적하게 되는 구단이 원 소속 구단에게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게 된다.

구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형 FA 선수에게 우선 이 계약을 제시한다. 협상을 통해 장기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FA 시장에 나간 뒤에도 1년-1740만 달러에 준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이 계약을 제시한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이 계약 체결을 거부한 뒤 장기계약 체결을 노리는 경우가 많지만,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의 이유로 FA 미아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에는 총 10명의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가 있었고, 이중 8명이 거절-2명이 수락했다. 제레미 헬릭슨과 닐 워커가 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