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이제훈 “수지, 성숙한 배우로 성장…함께 또 작품했으면”

입력 2017-10-1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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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수지에 대해 칭찬했다.

이제훈은 1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건축학개론’에 대한 언급에 “5년이 지난 지금도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작품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어서 출연한 배우로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동갑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10살 차이난다. 촬영할 때 수지가 세대 차이를 안 느끼게 하려고 친근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내 모습을 귀엽게 봐준 것 같다. 촬영할 때 편안하게 잘 어우러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수지가 그때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성숙하고 아름다워지고 연기적으로도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된다”며 “다른 작품에서도 또 만나고 싶다. ‘건축학개론’과 다른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건축학개론’과 반대로 터프하고 당당하게 다가가는 인물로 호흡을 맞추면 어떨까 싶다.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는 사랑 이야기도 좋을 것 같다. 서스펜스 장르에서 대결하고 액션하는 것도 색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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