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타클라마칸’ 조성하 “뜨거운 짬뽕 먹다 잇몸 다 헐어”

입력 2017-10-14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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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영화 ‘타클라마칸’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성하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타클라마칸’ 무대인사에서 “극 중 수은(하윤경)을 죽이고 나서 짬뽕을 먹는 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아주 뜨거운 짬뽕이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허겁지겁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신 나게 먹었는데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잇몸이 헐었다. 그 짬뽕을 일곱 그릇 먹었다. 간단한 신이지만 마루타를 당하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고은기 감독은 “참고로 매운 짬뽕이었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타클라마칸’(감독 고은기)은 과거에 잘나가던 남자가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조성하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다 이제는 재활용 수거 일을 하는 태식을 연기했다. 하윤경은 노래방 도우미 수은으로 열연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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