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혼자서도 잘해요’ 초아 없어도 AOA의 쇼는 이어진다

입력 2017-10-2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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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가 그동안 소란에도 불구하고 각자 활동을 성실히 수행 중이다. 리더 지민까지 솔로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그간의 소동으로 심란했던 팬심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AOA 지민은 패션 매거진 ‘W KOREA’와의 협업으로 솔로 프로젝트 ‘#RTJ’에 시동을 건다. 그는 지난 20일 신곡 ‘할렐루야’ 발표를 알리고, 오늘(23일) 스틸컷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민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곡 '할렐루야'는 리드미컬한 라틴팝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랩과 더불어 그동안 그룹 활동으로 인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지민의 보컬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AOA 멤버 민아는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작가 변신까지 선언했다. 그는 내달 1일 첫 번째 에세이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를 출시한다.

민아는 이 책의 집필은 물론 직접 찍은 일상 사진, 캘리그라피까지 넣어 AOA가 아닌 ‘스물다섯 권민아’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AOA 혜정은 tvN ‘SNL코리아’의 크루가 되어 전보다 대중과 훨씬 가깝게 만나고 있다. 그는 분장은 물론 콩트 연기에도 무난하게 녹아들며 지난 시즌 말미 논란을 겪은 ‘SNL 코리아’의 빠른 정상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AOA 개인 활동의 선두주자인 설현은 여전히 영화, CF 등을 통해 이 그룹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 그는 설경구와 출연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활약했으며 내년 개봉을 앞둔 ‘안시성’에도 출연하게 됐다. 이어 최근에는 tvN 예능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 출연해 무대나 스크린과는 다른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AOA는 같은 팀 멤버인 초아의 연예 활동을 둘러싼 잡음과 별개로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비록 AOA 완전체가 무대에 서는 날은 요원해 보이지만 제 능력을 십분 살려 팬심을 붙잡는 이들의 노력만큼은 가상해 보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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