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 홀로서기 도전…임하룡, 특별출연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도지원이 첫 주 폭풍 전개에 따라 JU그룹 회장 사모님에서 이혼녀로 한순간에 전락했다. 이에 따라 세상 물정 모르는 그녀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왕년의 배우로 활약을 했지만, 그룹 사모님으로 여유롭고 호화롭게 살던 그녀가 남편 정영웅(박상민)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대로 독립 선언을 할 수 있을지 불안 주의보가 켜진 상태다.

이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라라(도지원)가 영화 감독(임하룡)과 은밀한 미팅을 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주 방송에서 라라는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만난 박 감독(임하룡)이 스케일이 큰 영화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솔깃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 출연한 임하룡의 능청스런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공개된 사진은 라라가 박감독과 본격적인 미팅을 하면서 영화 출연 부탁을 하는 모습으로 박 감독에게 두 손을 모으며 애교있게 부탁하는 라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오랜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깜짝 출연한 임하룡이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 모든 과정은 남편 정영웅의 내연녀 하영(신주아)이 뒤에서 박감독을 내세워 라라를 바닥까지 추락시키기 위해 작전을 편 상황.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라라는 순진하게 이혼 위자료 전액을 박감독에게 투자할 것으로 예측돼 라라의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제작진은 “라라의 인생 역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난 주 숨겨진 딸이 공개된 것에서 출발해 앞으로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8일(토) 저녁 8시 55분 SBS에서 4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