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닛’ 비 “누군가를 평가하는 건 싫었지만, 도움이 될 것”

입력 2017-10-28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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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비 “누군가를 평가하는 건 싫었지만, 도움이 될 것”

‘더 유닛’ 비가 출연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오디션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유닛’에서 선배군단으로 출연한 비는 “1998년에 ‘팬클럽’이라는 아이돌 팀으로 데뷔했다가 해체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3-4년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제의가 많이 왔지만 내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게 싫어서 다 거절했다. 그런데 ‘더 유닛’의 취지를 듣고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유닛’은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기회와 여건을 줘서 본인 능력을 표출할 수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나는 18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 친구들처럼 못할 것이다. 이 친구들은 존중 받아야 마땅하고 잘 되야 하는 친구들”이라고 덧붙여 선배 멘토 다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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