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치·피지컬 코치, 신태용호 합류

입력 2017-11-0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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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에 ‘경험’이 가미됐다.

스페인대표팀과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시간 수석코치로 활동한 토니 그란데(70), 피지컬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50)가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스페인 출신 지도자 2명과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그란데, 미냐노 코치는 6일 경기도 수원에서 소집될 대표팀 훈련에 곧바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란데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며 파비오 카펠로, 존 토샥, 빈센테 델 보스케 감독 등을 보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3차례 경험했다. 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끈 스페인대표팀에 머물며 2010남아공월드컵, 2012 UEFA 유럽선수권(유로)에서 자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미냐노 코치는 1989년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력을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대표팀에서 그란데 코치와 함께 활동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메이저대회를 경험한 베테랑 코치들의 합류로 탄탄한 대표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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