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옵트아웃 포기… 뉴욕 양키스 잔류 선택

입력 2017-11-0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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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다나카 마사히로(29)가 옵트아웃 실행을 포기했다.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옵트아웃을 포기하며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나카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옵트아웃 실행을 통해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옵트아웃 실행을 포기하며, 뉴욕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따라서 다나카는 향후 3년간 6700만 달러를 받는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 구단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3년간 계속 양키스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뉴욕 양키스 구단과 훌륭한 팬들을 위해 진정으로 즐겼다. 나에겐 간단한 결정이었다"며 ”뉴욕 양키스 잔류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78 1/3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74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번 포스트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0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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