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함은정 “배우로서 갈 길 멀어…배울 것 많다”

입력 2017-11-17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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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함은정 “배우로서 갈 길 멀어…배울 것 많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인 함은정이 연기자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함은정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실종2’ 인터뷰에서 걸그룹 티아라 은정이 아닌 배우 함은정에 대해 “아이돌 할 때는 아이돌의 느낌을 내려고 많이 노력을 한다. 양쪽을 같이 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니더라.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도 조심하고 있다”며 “내가 복을 받아서인지 가수와 배우를 같이 할 수 있는 건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자신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성인이 돼 티아라 이후의 연기들은 아역 때의 연기와 달라서, 그때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개수도 많이 않아서 아직 배워 나가야 할 게 많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또 “이번 영화를 통해서 ‘꾸준히 하고 있네’라는 말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개미 같은 이미지였으면 좋겠다. 열심히 계속, 꾸준히 임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실종2’는 전신마비인 언니를 부양하기 위해 사채를 쓰게 된 취업준비생 선영(함은정 분)이 절박한 마음으로 산에서 회사 최종면접을 보게 되고 그날 그곳에서 우연히 송헌(이원종 분)과 아진(서준영 분)을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다. 오는 11월30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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