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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FA 황재균의 kt 위즈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조무근(27)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차 6라운드로 kt에 입단한 조무근은 198cm/116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2015시즌 신인으로서 71⅔ 이닝, 방어율 1.88을 기록하는 등 리그 상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2015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조무근이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성실한 훈련 자세로 향후 팀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