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레이드로 투수 보강?… 콜-오드리지 눈독

입력 2017-11-2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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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유계약(FA) 시장은 물론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는 22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두 명의 선발 투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게릿 콜(2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제이크 오도리지(27, 탬파베이 레이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미네소타는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된 바 있다. 영입 1순위는 다르빗슈 유(31)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콜은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4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3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26이다.

하지만 콜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발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다음 시즌 부활해 지난 2015년과 같은 성적을 낼 가능성을 지녔다.

콜은 지난 2015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이닝을 던지며, 19승 8패와 평균자책점 2.60 등을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제이크 오도리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드리지는 메이저리그 6년차로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43 1/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4.14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87 2/3이닝을 던졌다.

콜은 오는 2019시즌을 마무리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375만 달러를 받았고, 다음 시즌 예상 연봉은 750만 달러다.

오드리지 역시 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고, 이번 시즌에넌 410만 달러를 받았다. 다음 시즌 예상 연봉은 65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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