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오타니 쟁탈전, 내달 2일 시작… 포스팅 개정안 통과

입력 2017-11-2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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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의 행보가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팅 시스템 개정안이 통과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포스팅 시스템 개정안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길이 열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미국과 일본의 포스팅 개정안에 동의했다. 오타니 쟁탈전의 막이 올랐다.

따라서 지난 10월 31일 만료된 종전 포스팅 제도가 이번 겨울까진 그대로 유지된다. 오타니는 최대 2000만 달러 입찰액을 낸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번 동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제도 발효의 발표가 늦어져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이번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협상 마감일은 2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포스팅 시작 후 21일 안에 계약해야 한다.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만 23세이기 때문에 25세 미만 해외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 연봉 계약만 가능하다. 최고 계약금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353만 5000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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