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입력 2017-11-2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3표 중 32표 재선출…2021년까지 연임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33표 중 32표(1표기권)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재선출 됐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째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도까지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부터 12년간의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예멘이 새 회원국으로 승인됐고, 각 분과위원회 선거를 통해 상벌위원회에서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서 최경환 양궁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서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위원으로 뽑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