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인기 폭발… 미네소타 단장 “영입 총력 기울일 것”

입력 2017-11-27 13: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23)가 여러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태드 라빈 단장과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는 오타니에 대한 인터뷰.

이에 따르면, 라빈 단장은 “다른 모든 구단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오타니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영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오타니의 에이전트와 만나 영입 조건을 제시할 것이며, 오타니 영입이 현 시점에서 미네소타의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앞서 시애틀 역시 오타니 영입을 이번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타니가 여러 팀의 가장 큰 목표가 되고 있는 것.

미네소타는 다르빗슈 유, 제이크 아리에타 등 여러 선발 투수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오타니의 포스팅 확정 후 최우선 목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오는 12월 2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오프 시즌 무대에 등장한다. 최고의 계약금을 줄 수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다.

다만 오타니는 미국 무대에서도 투타 겸업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금액과 함께 투타 겸업 여부가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