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STL, 스탠튼 더 기다린다… “결정 시한 없다” 발표

입력 2017-12-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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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관심을 얻고 있는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는 끝내 이적하게 될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4일(한국시각)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는 스탠튼의 입장 표명에 결정 시한을 두지 않는다. 스탠튼에게 생각할 시간을 더 준다는 것.

이는 스탠튼이 어느 팀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스탠튼에게는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스탠튼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푸는 팀으로 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스탠튼 측은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 관계자를 만나 협상했다.

두 구단 외에도 LA 다저스 역시 스탠튼 영입전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LA 다저스는 두 구단에 비해 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스탠튼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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