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오타니 포스팅서 아웃… 영입전 탈락

입력 2017-12-04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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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관심거리인 오타니 쇼헤이(23)의 거취.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4일(한국시각) 공개적인 관심을 표했던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의 포스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오타니 포스팅 미팅 자리에는 뉴욕 양키스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름은 포함 돼 있다.

이번 포스팅은 전적으로 오타니의 선택에 달렸다. 오타니의 포스팅 총액은 2000만 달러. 또한 만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최저 연봉을 지급해도 된다.

이에 주도권은 메이저리그의 구단이 쥔 것이 아니라 오타니에게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여러 팀으로부터 보고서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캐쉬먼 단장은 앞서 지난 여름 오타니를 관찰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어 캐쉬먼 단장은 최근 오타니 영입을 공식 선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미팅 자리에 초청되지도 못한 채 영입 전쟁에서 철수하게 됐다.

오타니는 빅마켓 구단이 아닌 스몰마켓 구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포스팅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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