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겁쟁이 같으니”… 뉴욕 언론, 오타니에 분노 폭발

입력 2017-12-04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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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포스팅에서 탈락한 가운데, 뉴욕 현지 매체가 분노를 표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뉴욕 양키스를 포스팅에서 탈락시킨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1면에 오타니의 타격 사진을 실은 뒤 “이런 겁쟁이 같으니”(WHAT A CHICKEN!)라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이는 오타니가 겁이 나 뉴욕 양키스를 포스팅에서 탈락시켰다는 것. 실제로 미국 뉴욕의 언론은 여러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오타니 쇼헤이 비난.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오타니는 4일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팀을 포스팅에서 탈락시켰다. 우선 미국 동부 지역에 위치한 구단이 대거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는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이 직접 영입에 나섰지만, 가장 먼저 탈락 소식을 접했다. 또한 보스턴 역시 고배를 마셨다.

오타니가 선호하는 구단은 미국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팀. 또한 스몰 마켓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날씨가 좋고, 상대적으로 언론의 압박이 적은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타니 포스팅의 최종 후보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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