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포스팅’ 생존 구단은?… SEA-SD-SF-LAA

입력 2017-12-04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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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여러 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오타니 쇼헤이 포스팅’에서 살아남은 팀은 어디일까?

미국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4일(한국시각) 오타니 포스팅에서 탈락한 팀을 발표했다. 이는 전적으로 오타니의 선택에 의해 이뤄진 발표.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오타니 포스팅에서 탈락했다.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탈락했다.

아직 구체적인 구단 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해안의 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타니의 관심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서부 해안가의 네 팀은 오타니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히 시애틀은 제리 디포토 단장이 직접 영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은 오타니 영입에 있어 선두주자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셔널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오타니가 선호하는 미국 서부 해안가의 스몰마켓 구단에 가장 부합하는 팀이다.

이번 포스팅은 전적으로 오타니의 선택에 달렸다. 오타니의 포스팅 총액은 2000만 달러. 또한 만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최저 연봉을 지급해도 된다.

이에 주도권은 메이저리그의 구단이 쥔 것이 아니라 오타니에게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여러 팀으로부터 보고서를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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