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타니 쇼헤이(23) 포스팅.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LA 다저스가 오타니와 미팅을 가졌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LA 다저스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와 미팅을 가졌다고 6일 전했다.
오타니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LA 다저스와 입단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오타니 포스팅에서 살아남은 팀은 총 7개.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이제 오타니는 나머지 5개 팀과도 미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포스팅은 최장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오타니가 원하는 조건은 미국 서부 해안가의 스몰 마켓 구단. 또한 투타 겸업이다. 가장 부합하는 팀은 샌디에이고다.
오타니가 원하는 투타 겸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들은 오타니를 외야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