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브리튼 지키나?… 듀켓 단장 “우리 팀 위해 던졌으면”

입력 2017-12-06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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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진 보강을 원하는 구단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잭 브리튼(30)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잔류하게 될까?

미국 MASN은 6일(한국시각)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리튼 트레이드와 관련해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듀켓 단장은 “브리튼이 우리 팀을 위해 던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트레이드를 언급하지 않은 것.

이 발언은 브리튼을 실제로 잔류시키려는 의도인지, 지키는 듯한 모습을 보여 몸값을 올리려는 의도인지는 확실치 않다.

브리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8경기에서 37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1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리튼은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했다.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평정했다.

이에 여러 팀의 관심을 얻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상황. 볼티모어가 트레이드를 선언하면, 더욱 많은 팀의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다만 브리튼은 부상 전력과 2018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 점, 마무리 투수라는 부분 때문에 트레이드 반대 급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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