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와 계약’ 마이너, 선발 투수로 재기?… ‘AGAIN 2013’

입력 2017-12-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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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기에 성공한 마이크 마이너(30)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선발 투수로 부활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마이너가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와 마이너는 단년 계약이 아닌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마이너를 구원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이에 이번 시즌 구원으로 재기에 성공한 마이너가 다시 한 번 선발 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마이너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왼손 투수. 지난 2014년 이후 어깨 수술로 두 시즌 동안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마이너는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65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17홀드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5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투수. 지난 2013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텍사스는 마이너에게 2013시즌과 같은 모습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의 두 번째 재기 여부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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